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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예닮반] 신앙간증문을 작성해 주세요. 김지혜 201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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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ungilbc.onmam.com/bbs/bbsView/100/306058

일곱 살 때, 크리스마스 때 였던것 같다.

내가 살던 아파트 근처 교회에서 아이들을 모아 교회로 데리고 갔었는데,

그 때 처음 교회라는 곳을 가 보게 되었다.

엄마가 사주신 성경동화도 그때 처음 읽었는데,

그 어린 마음에 책을 읽으면서, 교회 몇 번 나가면서,

‘예수님은 나를 사랑하시고 지켜주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내 안에 자리잡게 되었던 것 같다.

무서울 때, 힘들 때 항상 ‘예수님은 나를 지켜주신다’고 되뇌었었으니까.


그 이후, 예수님은 내 마음에 모신 채 여러 가지 사정상 교회에 갔다 안 갔다를

반복하게 되고, 고등학교 2학년 때가 되어서야 성일 교회로 오게 되었다.


그 이후로 몇 년간을 즐겁게 교회에 다니게 되었다.

교회에 오면 평안했고, 예배, 찬송 이외 교회의 모든 생활이 그저 좋았다.

하지만, 믿지 않는 가정에서 혼자 믿음 생활을 하다보니 여러 가지 힘든 일이 많았다.

엄마가 갑자기 아프시고, 아빠 일이 잘 되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게 되면서

엄마는 무속신앙에 의지하게 되고, 아빠는 교회 가는 것을 반대하시게 되었다.

한창 예민한 시기였고, 몸도 약해 병치레도 많았고, 모든 상황이 불안하다보니

영적으로도 연약해 가위에 눌리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로 혼자 감당해 내기에

힘들었던 시기였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대학교 4학년 때...

여전히 모든 것이 불안하고 힘든 상황에서

나의 안식처이던 그 곳(교회)에서마저 상처받고 방황하게 되었을 때...

내 문제를 해결할 길은 오직 예수님 밖에 없다는 절실함이 생기게 되었다.

또한 평소 늘 마음 속에 숙제처럼 가지고 있던 ‘구원의 확신, 성령의 체험’

이 두가지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이 나를 깊이 만나 주실 것을

간절히 원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무조건 매달렸다.

생각이 그곳에 미치자 나는 정신없이 기독교 서점으로 달려가게 되었고,

‘청년이여 일어나라’ 라는 책을 선택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그 속에 있던

김동호 목사님의 글을 통해 내가 죄인임을, 예수님이 나의 구주이심을

깊이 깨닫고 확신하게 하셨다.

그 때의 눈물 쏟는 깨달음과 확신 이후에 하나님께서는 빌립보서 4장 6절~7절

말씀을 나에게 주셔서 그동안 내가 겪었던 모든 불안과 힘든 마음을

깊이 위로하시고 치유해 주셨다.

그 이후에 내가 느낀 평안과 기쁨은 말로 표현 할 수가 없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다는 말씀을 온몸으로

실감하는 경험이었으며, 무엇보다... 내 마음의 힘듦을 아시고 혼자 버려두지 않으신

그 사랑에 너무나 감사했다.

모든 것이 힘들었던 그 시기에, 혼자 외톨이처럼 주저 앉아 방문 걸어 잠그고

하나님께만 매달리고 있던 나를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사랑한다 위로하시며 끌어안아 주신 하나님...


그 이후로, 나는 세상 밖으로 뛰쳐 나갔다.

친구들에게, 예수님에 대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얘기하고 다녔다.

상황은 변한 게 없었지만, 세상을 보는 내 눈은 달라져 있었다.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다 행복하게 느껴졌다.

내가 느낀 이 기쁨을 전하고 싶어, 말하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처럼

실없는 사람처럼 웃으며 예수님을 믿어야 된다고.. 예수님은 널 사랑하신다고

말하고 다녔다.

나의 내성적인 성격엔 있을 수 없는 일이었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그 감격으로 인해 그렇게 하고 있는 내가 나도 너무 신기했다.

상처받은 사람들에 대한 미움도 없어진지 오래였다.

아니 그 땐 이미 나에게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이 되어 있었다.

예수님이 날 사랑하시는데.. 누가 나에게 뭐라 하든 다 용서가 되었으니까..

그 때 느꼈다.. 예수님의 크신 사랑의 능력을...


그 후에 나는,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가슴 깊이 체험하며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었고, 지금까지 매 순간 나의 길을 인도하시며 지켜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

비록 아직도 연약하여 쓰러지고 넘어질 때도 많지만, 그때 마다 다독이시며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고 감사할 뿐이다..

이 사랑은 누구에게도 빼앗길 수 없는 나의 보물이자

믿는 우리 모두의 보물인 것 같다..


이 제자훈련을 계기로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길 원한다.

그리고 더 많이 알기를 원한다.

이전에 주셨던 사랑만 기억하기보다 앞으로 부어주실 사랑을 기대하며

한걸음 한걸음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나아가는 내 모습을

더 기뻐하시지 않으실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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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조충현 2012.12.20 19:33

    집사님 귀한 간증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가진 문제를 언제나 제거해 주시는 것은 아니지만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로" 만들어 버리시는 비상한 능력이 있다는 말씀 절대공감입니다. 주님께서 집사님이 내딛는 걸음마다 함께 하실 겁니다. 주님을 기대합니다. 주님과 함께 하실 집사님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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