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 문제 하나! | 조충현 | 2011-06-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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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전월세 대란시대에 '그리스도인 집주인이 앞장서 전월세금을 동결하자'는 취지의 캠패인을 4월부터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많은 기독교인이 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네요.
다세대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한 집사님(홍릉교회 김영수)은 10년째 전세금을 올리지 않고 있었더니 세입자들이 "우리도 올려달라!"는 애정어린 항변으로 어쩔 수 없이 최근에 전세금을 200만원씩 올리게 되었다는 흐뭇한 소식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퀴즈대회에서 문제가 주어지면 서로들 경쟁적으로 부저를 누르지요? 민생고와 관련된 문제에서 기윤실이 먼저 부저를 눌러 정답을 맞추었습니다. 이럴 때 저는 '아차, 한 발 늦었구나!'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기독교인의 하루하루는 퀴즈대회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문제를 출제하시지요. 이런 상황, 이런 때에 기독교인이라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를 물으시는 것 같습니다. 그때마다 부저를 먼저 눌러 정답을 맞추는 기쁨이 우리에게 있었으면 합니다. 저는 지금 망중한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필 이때 하나님께서 제게 질문해 오시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지금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이 문제에 대한 정답은 무엇일까요? 잠시라도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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