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악과 신드롬 | 조충현 | 2011-03-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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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곱 살 먹은 우리집 둘째 녀석이 선교원에 다녀와서는 내게 잘난 척을 합니다.
"아빠, 에덴 동산에 있는 선악과는 따먹으면 안된데!" 장난끼가 발동한 나는 되물었습니다. "누가 따먹지 말라든?" 의외의 일격을 당한 둘째가 잠시 생각을 하더니만 내게 자신있게 말합니다. "원감 선생님이 따먹지 말랬어!" "따먹으면 어떻게 된다든?" "따먹으면 죽는데!" "원감 선생님이 선악과 따먹으면 죽인데?" "그래!" 곁에서 듣고 있던 우리 식구 모두는 포복절도했습니다. 오늘도 그리스도 안에서 행복한 미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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